강원지역 인프라 투자 정책 세미나
일반도로 노후도 67.3% 전국 최고

▲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회장 오인철)는 23일 강원연구원에서 도내 건설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강원도 인프라 투자 정책방향 및 핵심 프로젝트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회장 오인철)는 23일 강원연구원에서 도내 건설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강원도 인프라 투자 정책방향 및 핵심 프로젝트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원도내 일반도로 노후도가 67.3%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강원지역 인프라 노후화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회장 오인철)는 23일 강원연구원 회의실에서 ‘강원지역 인프라 투자 정책방향 및 핵심 프로젝트 연구’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한영한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도내 주요 인프라 실태조사 결과,노후화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실태조사에서 강원도의 총 도로연장은 9863㎞로 전국 5위 수준이지만 일반도로의 총 연장(1946㎞) 대비 노후도(개통 이후 11년 이상)는 67.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 2016년 기준 도내 교량은 3360개소이며 사용연수가 30년 이상인 노후 교량은 238개소로 전체의 7.1%를 차지했으며 터널도 전체 295개소 가운데 30년 이상된 노후 터널이 7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후 교량과 터널은 2025년까지 각각 883개소,34개소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20년 이상된 노후 상수관로는 전체 연장대비 35.8%며 누수율 또한 전국 평균 10.9%보다 높은 20% 수준을 기록했다.하수관로 보급률도 2015년 기준 74.4%로 전국 13위 수준이며 노후하수관로도 매년 증가해 2025년에는 55.9%가 노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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