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가당 평균 소득이 전국적으로 증가했지만 강원도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7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농가당 평균 소득은 3823만여원으로 2016년(3719만여원)보다 2.8% 증가했다.

반면 강원도는 지난해 3727만여원을 기록,2016년(3868만여원)보다 3.6% 감소했다.도내 농가의 소득이 줄면서 경영상태도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지난해 도내 농가의 부채비율은 5.19%로 2016년(5.17%)보다 0.2%p 늘었다.또 같은기간 농업자본 100만원 당 부가가치인 자본생산성도 32만5000원에서 29만6000원으로 줄었고 경지면적 10㏊ 당 부가가치인 토지생산성도 181만3000원에서 168만6000원으로 감소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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