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3월부터 직접 운영
마케팅·경영컨설팅 등 지원
입주 기업 13개→25개 증가

동해시가 폐교된 한중대의 창업보육센터를 살리기 위해 시 직영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시 직영 이후 입주 기업들이 크게 늘어나 보육센터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시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직영을 추진해 왔다.시는 지난 2월 한중대 폐교가 확정되자 학교법인 광희학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보육시설 사용대차 계약,관련 조례 개정 등 승계절차를 밟았다.또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정 변경 승인을 거쳐 지난 3월부터 창업보육센터를 직접 운영중이다.

시가 직접 운영하면서 한중대 폐교 당시 13개의 기업들이 현재 25개로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총 35개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창업보육센터에는 창업을 하려는 젊은 기업가들이 몰려들고 있고 창업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이같이 창업 보육센터에 입주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세무업무를 비롯한 세제혜택 등 일반 기업들에게 지원해주는 것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시는 홍보마케팅과 경영컨설팅 등 기업 활동 전반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사업비 4000만원을 들여 국내·외 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출원과 등록을 위한 비용에서부터 홍보 마케팅,시제품 제작,금융,법률,노무,회계,전시 박람회 참가비 등 홍보·경영 컨설팅까지 지원한다.시 관계자는 “창업 보육센터를 살리기 위해 직영으로 전환했는데 창업을 하는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며 “기업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실시해 지역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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