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공사 꼬브레파나마 사업
올 하반기 첫 구리정광 출하 계획

▲ 꼬브레파나마 건설현장 전경.
▲ 꼬브레파나마 건설현장 전경.
광해관리공단과 통합이 확정된 광물자원공사의 대표적인 해외 자원개발 사업인 ‘꼬브레파나마’ 광산개발사업이 부산물 선매도를 통해 2000억여원의 투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파나마에서 진행 중인 ‘꼬브레파나마 광산개발사업’은 올 하반기 시험생산을 통해 첫 구리정광을 출하할 계획이다.꼬브레파나마는 광물자원공사가 지분 10%,캐나다 광산업체 FQM이 지분 90%를 보유한 개발 단계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73%다.광물자원공사는 이 사업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인 금과 은에 대한 예상 판매대금 일부를 미리 받아(선매도) 2000억여원의 건설투자비를 조달했다.이 같은 방식은 건설투자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동시에 부산물의 장기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어 대규모 광산 개발 때 가장 선호되는 투자비 조달 방법 중 하나다. 특히 광물자원공사의 이번 계약은 꼬브레파나마 프로젝트가 시작된지 10여년만의 성과로,유동성 개선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광물자원공사 관계자는 “꼬브레파나마 사업은 노천 채광과 부유 선광을 채택한 대규모 광산이어서 앞으로 수십년간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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