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관 위원장 지방분권 진단
굿리더 아카데미 춘천권 강의

▲ 정순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은 강원도민일보 본사 대회의실에서 ‘왜 자치분권인가’를 주제로 ‘굿리더 아카데미’강연을 했다.  김명준
▲ 정순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은 강원도민일보 본사 대회의실에서 ‘왜 자치분권인가’를 주제로 ‘굿리더 아카데미’강연을 했다. 김명준
정순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은 24일 오후 강원도민일보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굿리더 아카데미’ 춘천권 강의에서 ‘왜 자치분권인가?’를 주제로 강연하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점과 지방분권의 현실을 진단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우리 사회는 과거 중앙 의존 제도 형성과 독재권력 견제를 위한 압축성장으로 불균형적 성장이 이뤄졌다”며 “특히 지역은 사회적·제도적·정치적 소외와 불평등한 현실에 처해져 이에 대한 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재정사용액을 비교하면 세입은 중앙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재정사용은 지방이 더 많아 지역에서 더 많은 일이 돌아가고 있다”며 “또다른 도약을 위해 지방의 역동적 에너지와 지역사랑의 열정을 국가운영체계에 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로운 시대에 맞는 국정운영체제로 자치분권 제도형성이 유력 대안이다”고 제시했다.정순관 위원장은 한국지방자치학회장,국무총리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순천대 교수,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자치분권 과제 실현을 위한 총괄 조정기구로 3개 부처 장관,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등 모두 27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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