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가운데 곳곳에 서리가 어는 등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설악산 영하 5.7도를 비롯해 양구 해안 영하 3도, 철원 김화 영하 2.8도, 진부령 영하 2.7도, 평창 봉평 영하 2.4도, 강릉 삽당령 영하 2.3도, 홍천 내면 영하 2도, 횡성 안흥 영하 1.9도, 대관령 영하 1.3도, 태백 영하 1.1도 등이다.

기상청은 대기 중하층에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고, 강한 복사냉각 효과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산지와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얼었다고 밝혔다.

또 북춘천(0.4도), 북강릉(2.7도)에는 서리가 관측됐다.

그러나 이날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영서 22∼25도, 영동 17∼19도를 보이는 등 큰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발아기나 개화기의 과수를 비롯한 농작물 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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