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12 신고로 출동…"정확한 내용 확인 중"

▲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가수 김흥국이 5일 오후 서울 광진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8.4.5
▲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가수 김흥국이 5일 오후 서울 광진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8.4.5
최근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논란이 된 가수 김흥국(59)씨가 아내를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5일 오전 2시께 서초구의 한 주택가에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아직 김씨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부부싸움을 하던 중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경찰 관계자는 "조사된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김씨는 지난달 30대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기도 했다. A씨는 한 방송에서 2016년 말 김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김씨는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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