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춘천박물관 ‘인디밴드축제’
선우정아 등 뮤지션 4팀 무료 공연

인디음악이 호반의 봄을 물들인다.

제2회 강원도 박물관·미술관 교육문화체험박람회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인디밴드 축제’가 오는 27일 오후 5시30분부터 국립춘천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과 강원도민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팝,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뮤지션들의 뮤지션’ 선우정아를 비롯해 전기뱀장어,오왠,죠지 등 4명(팀)이 출연해 박물관을 배경으로 낭만적인 봄밤을 선사한다.

첫 무대는 유머러스한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차세대 R&B 뮤지션 죠지가 연다.이어 매력적인 목소리의 싱어송라이터 오왠이 ‘처음이니까’ ‘어떻게 말할까’ 등을 들려준다.특유의 청량한 사운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던록 밴드 전기뱀장어는 ‘적도’ ‘최고의 연애’ 등을 연주하며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린다.축제의 대미는 선우정아가 장식한다.2NE1,GD&TOP,이하이 등의 노래를 작곡·편곡했을 뿐 아니라 최근 M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5연승을 거두며 가왕 자리에 올랐던 그는 ‘구애’ ‘봄처녀’ 등 특색 있는 무대로 박물관의 밤하늘을 수놓는다.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제2회 강원도 박물관·미술관 교육문화체험박람회는 이날부터 29일까지 국립춘천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DMZ박물관,고판화박물관,KT&G상상마당춘천 아트 갤러리 등 도내외 26개 박물관·미술관 소장품 관련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학술 심포지엄,강원문화유산 글짓기 대회 등이 풍성하게 진행된다. 최유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