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630종·580종 보유
하루평균 20∼30회 대여
이용자들 희망 완구 제공

지난해 문을 연 화천읍과 사내면 장난감 대여소가 학부모와 어린이들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군은 지난해 7월 사내종합문화센터 내에 군비 약 1억2000여 만원을 투입해 사내 장난감 대여소를 마련했다.이어 작년 11월 화천읍 상리 물레방아 공원 전시실에 약 1억4700여 만원을 들여 화천 장난감 대여소를 개소했다.

화천 대여소는 630여종,사내 대여소는 580여종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다.개소 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사내 대여소는 현재 회원 230명,1일 평균 20회 대여가 이뤄지고 있다.화천 대여소의 경우 회원 153명,1일 평균 대여회수는 30회에 달한다.

특히 화천군이 대여소마다 ‘희망 장난감’ 접수처를 만들어 분기별로 이용자가 원하는 장난감을 구매해 제공하는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용객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화천군에서는 장난감 대여소 홈페이지도 구축하고 있다.온라인 서비스가 시작되면,남아있는 장난감 현황과 대여 신청 등도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공공 대여소가 화천군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화천읍과 사내면에 들어서면서 장난감을 구매하려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었다.

아이들이 장난감 구입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잘 갖고 놀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부모 입장에서는 대여가 가장 효율적 서비스인 셈이다.

이수영 sooyou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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