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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마지막 월드컵, 올인할 준비돼 있다”

시즌 9경기 도움 4개 ‘1위’
많이 뛸수록 동료 공간 생겨
손흥민 투톱 파트너 재평가
WC 상대팀 전력 분석 준비중

김호석 2018년 04월 27일 금요일
▲ ▶ 강원FC 이근호가 25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축구경기장에서 인터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강원FC 이근호가 25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축구경기장에서 인터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강원FC 공격수 이근호

“내가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월드컵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고 싶습니다.”

강원FC 대표 공격수 이근호는 K리그1에서도 국가대표 A매치에서도 최전방에서 ‘골잡이’ 대신 ‘조력자’ 역할을 맡아오고 있다.이근호는 강원FC에서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해 4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어시스트 1위를 달리고 있다.지난해에도 강원에서 득점(8골)보다 도움(9개)을 더 많이 기록하며 팀의 공격에 핵심역할을 맡고 있다.지난 2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의 홈경기를 가진 이근호는 “아직까지 골은 안 넣은 게 아니라 못 넣은 것”이라며 “다만 내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난 많이 뛰어다녀야 고립되지 않는 스타일인데 내가 많이 뛰다 보면 동료에게 공간이 많이 생긴다.그러다 보면 패스를 하게 되고 도움을 많이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근호는 굳혀진 자신의 포지션 덕분에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이근호는 2015년 1월 이후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다 2년 4개월여 만에 복귀한 대표팀에서 ‘손흥민(토트넘·춘천출신) 도우미’로 재평가를 받았다.지난해 11월 콜롬비아전에서 손흥민과 투톱으로 나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이근호는 오른쪽 측면을 끊임없이 파고들어 손흥민에게 여러 차례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다전반 11분에 나온 손흥민의 선취골도 이근호의 발끝에서 시작했다.A매치에서 손흥민은 상대팀 수비수들의 집중마크를 받아 봉쇄당하는 일이 많았지만 이근호가 풍부한 활동량으로 이를 해소해주고 있다.러시아월드컵에서 이근호의 역할이 기대되는 이유다.이근호 역시 약 50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이근호는 “러시아월드컵 엔트리에 포함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상대 팀 전력을 분석하며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다”며 “나이가 많아 이번 월드컵이 내 인생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다.만약 엔트리에 뽑힌다면 내 모든 것을 쏟아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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