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9일까지 열려
전통혼례 시연·향토음식
골프·씨름·궁도 대회 진행

제52회 단종문화제가 27일 개막된다.29일까지 열리는 단종문화제에서는 전통 혼례 등 다채로운 문화 및 체육행사가 진행된다.

중동면 삼굿정보화마을(위원장 최종한)은 27일 오후 1시 장릉에서 관광객과 군민에게 전통 혼례를 선보인다.

신랑과 신부가 처음으로 인사하는 교배례(奠雁禮)와 하늘과 땅에 고하는 서천지례(誓天地禮),배우자에게 행복을 서약하는 서배우례(誓配偶禮)등의 절차를 거쳐 마지막 폐백에 이르기까지 전통 혼례의 전 과정을 시연한다.

생활개선군연합회(회장 박옥순)는 사흘간 동강둔치에서 전통음식 재현 행사를 마련한다.매일 3회에 걸쳐 떡메치기 체험과 인절미 시식 행사,영월읍 대표 음식인 곤드레밥과 손두부·손칼국수·도토리묵밥·개두릅전·도토리장떡·오가피좁쌀식혜 등 회원들이 직접 만든 지역 향토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영월군골프협회(회장 오영택)주최와 군체육회 등이 후원하는 제6회 영월군수배 골프대회도 27일 오전 7시부터 동강시스타 골프장에서 150여명의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또 28일 오전 10시 동강둔치 씨름경기장에서는 이준희·이태현 전 천하장사 진행 아래 서울 동작구청과 경기 수원·용인시청,충북 증평군청,영월군청 씨름 실업팀 등 5개팀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 순으로 실업팀 초청 씨름대회가 열린다.

궁도장(금호정)에서는 28일부터 29일까지 도내 궁도인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체전과 개인전 일반부와 노년부·여자부 총 4개부의 도내 남녀궁도대회가 진행된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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