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올 추경안 심의·의결
시설 보완 등에 84억 출자키로
2021년 현금 흐름 +전환 기대

속보=강원랜드가 자회사인 하이원추추파크에 84억원 규모의 추가 출자(본지 4월 26일자 8면)를 결정하면서 경영정상화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랜드(대표 문태곤)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사무소에서 제157차 이사회를 열고 하이원추추파크 출자 및 2018년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하이원추추파크의 경영구조 개선을 위해 84억원을 추가·출자한다.하이원추추파크는 출자금을 차입금상환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보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하이원추추파크의 경영구조가 개선될 경우,오는 2021년쯤 현금 흐름이 플러스 전환되고 외부 자금 없이도 자체운영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750억원을 출자해 도계읍 스위치백 구간 등지에 열차를 테마로 만들어진 하이원추추파크를 설립했으나,적자누적과 유동성 위기로 대표이사가 1년 이상 공석이 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앞서 삼척시 도계읍번영회 추추파크경영정상화대책위원회는 도계지역 20여개 사회단체 명의로 추추파크 경영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산업통상부와 기획재정부,강원랜드,광해관리공단 등에 보냈다.

한편 강원랜드 이사회는 △강원랜드 중장기 경영목표안△기관장 경영성과 협약안△임원 직무청렴계약 운영규정 제정안△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및 운영안△강원랜드 공공지분 주식 양도·양수 승인안도 심의·의결했다. 진교원·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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