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기정떡, 강릉과학산단 공장 신축
온라인 판매량 급증 성장국면 진입
엠아이원, 창업 4년만에 매출 24억
미국 등 해외 5개국 의료기기 수출

떡 생산기업인 강릉 동해기정떡(대표 이상민)과 의료기기 제조사인 원주 엠아이원(대표 김태우)이 강원테크노파크(원장 김성인·이하 강원TP) 지원사업으로 사업확장에 나섰다.강원TP는 최근 3년간 이어 온 사업화 신속지원사업으로 우수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등 도내 기업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동해기정떡은 2011년 창업 후 7년만인 올해 강릉과학산업단지내 공장을 신축한다.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기획상품 ‘팥앙금기정떡’과 신상품 ‘다비기정’ 등 강원TP의 사업화 지원으로 자사만의 상표를 내건 제품을 잇따라 출시,빠른 성장력을 보이고 있다.또 사업초기부터 운영한 기업부설연구소 등 연구를 통해 전통 발효떡 ‘기정떡’으로 특허를 등록했다.그결과 온라인 주문의 경우 현재 15~20일이 지나야 배송될 정도로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성장국면에 들어섰다.

2014년 설립된 엠아이원도 강원TP의 사업 신속화지원으로 창업 4년만에 미국 등 해외 5개국에 의료기기를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최근 12명의 직원으로 연매출 24억원을 달성,직원 한명 당 평균 2억원의 생산성을 보이고 있다.최근 강원TP의 지원으로 개발한 ‘자궁질 확대 영상진단카메라(자궁질 확대경)’ 등 자사만의 기술력도 성장의 결과물이다.이처럼 강원TP는 신속 사업화지원과 더불어 올해 혁신성장 바우처지원과 스타기업육성 등 신규사업도 펼치면서 지원사업에 변화를 주고 있다.김성인 원장은 “앞으로 아이디어가 탁월한 기업을 강원대표상품으로 선정,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업의 상용화 연구개발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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