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정치권 회담결과 촉각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하루 앞두고 강원도정치권도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심기준)은 26일 논평을 내고 “이번 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의 출발점이자 남북 냉전시대의 종식,평화의 시대로 나아가는 첫 발”이라며 “강원도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 선도지역,신(新)경제 중심지역으로 발돋움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도당은 “분단 이후 정치,경제,군사,환경 등의 분야에서 희생을 강요당한 강원도가 11년만에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의 단초를 제공했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올림픽 개최로 최고조였던 동북아 긴장구도를 완화한만큼 이번 회담에서 남북관계가 획기적으로 진전되길 바란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도당도 정상회담 개최 자체에 대해 기본적으로 환영입장을 밝히고 있다.그러나 회담 성과와 합의 결과가 강원도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서는 면밀히 따지겠다는 입장이다.도당은 회담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 속에 사전 논평은 내지 않았다.도당 관계자는 “남북 정상회담은 과거 민주당 정권에서도 진행됐었던만큼 이번에는 북한이 결과적으로 핵포기를 하는지 여부 등 성과를 도민들과 함께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남북정상회담 특별취재반/김여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