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만찬 등장 평양냉면 관심
“평소보다 손님 20% 늘어” 화색

▲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 평양냉면이 등장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29일 춘천의 한 평양냉면식당이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  서영
▲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 평양냉면이 등장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29일 춘천의 한 평양냉면식당이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 서영
“직접 와보니 평양냉면 인기 실감나네요”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만찬에서 옥류관 평양냉면이 등장해 관심이 높아지자 지난 주말과 휴일 도내 평양냉면집은 냉면을 맛보러 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29일 오전 11시 50분쯤 춘천 사농동의 한 평양냉면집.춘천에서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이 음식점은 무더운 날씨에도 냉면 맛을 맛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20m가량 길게 줄이 늘어서 있었다.조석정(35·경기 성남)씨는 “소양강댐에 놀러 왔다가 평양냉면을 먹기 위해 위해 들렀다”고 말했다.

식당 종업원은 “한반도의 평화가 우리 냉면집까지 전해지는 것 같다”며 “오늘 점심에 평소보다 20% 정도 줄이 더 길어 손님들이 조금 오래 기다렸다”고 했다.태백 장성동의 한 평양냉면집 역시 이날 손님들로 가득했다.식당 주인은 “한반도 평화가 지속하면 장사가 더 잘 되지 않을까 기쁜마음으로 장사에 임하고있다”고 말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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