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삼성SDS 등 잇따라 구축
관련 산업체·전문시설 양성 시급
데이터센터 안전성 지표인 지진발생빈도가 도내 2001년~2016년간 21번,전국의 4.7%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이다.또 도내 데이터센터 유치지역인 춘천의 연평균기온이 2016년 기준 12.4도로 전국(13.5도)보다 낮고,소양강댐의 심층 냉수(연중 온도 5~6도)로 별도 냉방설비의 이중 설치가 필요 없는 등 수도권 대비 75.7%의 에너지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이런 입지조건에 2011년 더존비즈온의 D-cloud센터가 춘천에 구축,2013년에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도 춘천에 들어섰으며 삼성SDS도 내년 하반기 춘천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공공시설도 춘천의 강원도청,원주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도내 500㎡ 이상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모두 6곳으로 전국(91곳)의 6.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데이터센터의 유지보수 등 일감을 수주할 도내 ICT산업체와 전문인력 등 기반은 부족한 실정이다.한국은행 강원본부 관계자는 “도내 대학과 ICT기업,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전문인력 양성시스템이 구축돼야 하는 등 도내 ICT산업 기반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신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