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문화재단 설립 10주년 맞아
4·5일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공연

▲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이 4,5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이 4,5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이 춘천을 찾는다.춘천시문화재단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오는 4일 오후 7시30분,5일 오후 3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국립발레단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양대 발레단으로 꼽히는 유니버설발레단이 이날 무대에 올라 낭만 발레의 대표작 ‘지젤’을 선보인다.

‘지젤’은 시인이자 발레 평론가였던 테오필 고티에가 집필한 작품으로 1841년 프랑스 왕립 음악 아카데미 극장에서 초연된 후 1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믿었던 사랑의 배신에 몸부림치는 가녀린 소녀 ‘지젤’과 그녀가 끝까지 지켜내고 싶었던 연인 ‘알브레히트’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특히 2막에서 푸른 달빛 아래 신비로운 영혼으로 분한 발레리나들이 우아하면서도 일사불란하게 펼치는 군무는 발레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4일 공연에서는 최지원과 마 밍이,5일 공연에서는 강미선과 이동탁이 각각 ‘지젤’과 ‘알브레히트’ 역을 맡아 열연한다.입장료는 3~5만원.

최유란 cyr@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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