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KBS 1TV 오후 7:35> 잔잔한 호수 같은 바다를 끼고 있는 경남 고성 동화마을.동화마을에서는 봄 조개가 고기보다 맛있다고 통한다.싱싱한 불통조개와 대파를 넣고 끓인 국은 고깃국보다 시원하고 맛있어 술안주로도 인기다.명절이나 잔치 때 빠지지 않는 잡채도 고기가 아닌 우럭조개로 한다.우럭조개는 어느 음식에 넣어도 맛있지만 봄철이 되면 유채꽃과 조개를 함께 부치는 화전에꼭 넣는다.통통하게 살 오른 봄조개와 예쁘게 핀 꽃을 함께 부치면 입 안이 온통 꽃밭이다.해풍 맞은 고사리와도 어울리고,꽃과도 어울리는 우럭조개의 다채로운 변신,동화마을의 봄처럼 화사한 밥상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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