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비자 물가지수 1.34p↑
농산물·생활용품 가격도 상승
기념일 직장인 예상지출 56만원

오는 5일 어린이날과 9일 어버이날,15일 스승의 날 등 5월 각종 기념일에 물가까지 뛰면서 강원도민 가계에 비상이 걸렸다.2일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직장인 577명을 대상으로 ‘5월 휴가계획과 예상비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이달 기념일 예상지출은 56만원 수준이다.전년동월 평균액(48만원)보다 8만원(16.7%) 많다.조사대상 직장인 중 기혼직장인의 경우 평균 71만원으로 전년동월(평균 60만원)보다 11만원(18.3%) 올랐다.

이는 기념일 중 휴일 나들이나 여행 등의 지출 계획에 그에 따른 체감 물가도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동북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 소비자물가지수는 103.9로 지난해 같은기간 102.56보다 1.34p 올랐다.도내에서 판매되는 식품류와 외식,의류 등 선물품목가격과 나들이·외식물가가 크게 뛴 결과다.

농산물의 경우 감자가 전년동월대비 74.5%,참외도 36.4% 오르는 등 전반적인 식탁물가가 오르면서 외식비용도 상승하고 있다.또 도내에서 판매되는 평균 구두가격도 25.5% 오르는 등 의류를 비롯한 생활용품가격이 뛰면서 소비자들의 선물구매 부담도 커지고 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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