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장 자리를 놓고 지난 2010년, 2014년 두 차례의 지방선거때부터 겨뤄왔던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현 시장과 자유한국당 원경묵 후보의 경쟁이 이번에도 역시 팽팽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이번 선거에서는 개혁적보수,합리적진보를 표방하며 창당한 바른미래당 이상현 후보도 12년동안 펼쳐온 시의원 경력을 내세워 선거전에 새롭게 뛰어들면서 3파전이 전개될 양상입니다.

도내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초로 3선시장 도전에 나선 원창묵 현 시장은 지난 2010년 선거에서 47.22%를 얻어 34.71%를 득표한 원경묵 후보를 꺾고 시장에 당선됐습니다.

이후 4년 뒤 치러진 2014년 선거에서도 두 후보가 다시 맞붙었지만 원창묵 후보가 51.05%를 득표하며 48.49%를 얻은 원경묵 후보에 다시한번 승리했습니다.

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두 후보 모두 두터운 지지층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그간 민주당이 높은 지지율을 보여왔는가 하면 한국당에서도 선거사무실을 확대 이전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하면서 이번에도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st/6.13 지선 원주 최대 관전포인트인 같은 정당,같은 후보 간 세 번 연속 대결에 바른미래당이 가세하면서 원주시장 선거는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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