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0억 농가경영비 절감 기대

홍천군이 올해 축산용 입상미생물을 축산농가에 공급해 연간 20억원의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가축 사료효율 개선 및 증체율 증가에 효과가 좋은 축산용 입상미생물을 이달부터 축산농가에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군은 그동안 농업용 액상미생물·클로렐라의 지속적 공급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는데 이번에 축산용 입상미생물까지 공급함에 따라 친환경농업 완성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군은 그동안 액상미생물을 물에 섞어 급여하거나 축사바닥에 살포해 증체율을 높이고 축사냄새를 제거해 왔지만 액상미생물의 특성상 장기보관이 어렵고 사용에 불편함이 따르자 사료형태의 펠렛형 입상미생물제를 개발 공급하게 된 것이다.축산용 입상미생물제는 옥수수·대두박 등 고급사료에 들어가는 원료에 바실러스균·유산균·효모를 첨가해 펠렛형태로 만든 제품으로 사료에 1%내로 섞어 급여해 편리성이 높아졌다.

군은 연간 20억원의 축산농가 경영비절감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복합미생물제는 8000원(20㎏)에 판매한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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