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춘천서 연극 ‘너를 외쳐라’

청소년 현장실습생들의 인권실태와 해결방안을 다룬 연극 ‘너를 외쳐라’가 오는 9일 오후 3시·7시 춘천교육문화관에서 공연된다.‘장혁우의 연극바보들(대표 장혁우)’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매년 불거지는 10대 현장실습생 사망사건 등을 기리고 청소년 처우 개선을 목표로 제작됐다.연극은 저승국 염라부에 발령받은 초보 저승사자 ‘노눈치’가 원혼 인도실습을 나가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미성년자 ‘여심이’를 만나고 안타깝게 여겨 저승법을 어기고 이승으로 돌려 보낸다.이승에 도착한 ‘여심이’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두림이’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다소 어두운 내용이지만 유쾌한 연출과 볼거리가 더해져 문제 해결방법을 고심하게 한다.선착순 무료.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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