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기춘 한글세계화운동연합 강원본부장

▲ 피기춘 한글세계화운동연합 강원본부장
▲ 피기춘 한글세계화운동연합 강원본부장
우리의 한글은 세계의 가장 으뜸어다.‘한글’과 ‘한글날’을 처음 주장한 한글학자 주시경(1876~1914) 선생은 1910년 6월 10일 발행한 ‘보중 친목회보’ 제1호에서 “말은 나라를 이루는 것인데 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르고 말이 내리면 나라도 내린다”며 말과 글을 통해 나라가 살고 죽는다고 말했다.우리의 한글(훈민정음 해례본)은 세종대왕이 집현전 학자들과 함께 눈물겨운 노력의 결과로 1443년 창제하고 1446년에 반포했다.지구촌의 인구 76억 5000여 명이 사용하는 약 6500~6700여개의 언어 중 한글은 단연 세계 최고의 언어다.우리 한글은 이토록 많은 세계의 언어 중 12번째로 지난 1997년 유네스코(UNESCO)에 ‘세계기록문화유산’로 등록되었다.또한 우리 정부는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정신을 홍보하고 국제 문맹퇴치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1989년도에 유네스코에 ‘세종대왕 문해상’을 제정했다.개발도상국의 언어 발전과 보급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하여 1990년부터 매년 9월 8일 ‘세계 문해의 날’에 시상하고 있다.

세계 언어학자들은 ‘세계 문자대회’에서 한글을 세계 으뜸 글자로 선정하고 앞으로 100여 년 후에 살아남을 세계 10개 언어 중 한 개의 언어가 한글이라며 그 위대성을 높이 평가했다.1962년 국보 70호로 지정된 한글을 이제부터 국보 1호로 지정해야 한다.우리나라의 국보 1호인 숭례문(남대문)은 1447년에 개축하여 600여 년 속에 여러 가지 면에서 훼손되었다.특히 지난 2008년 2월 11일 방화로 인해 원형이 거의 대부분 타버리는 큰 손실을 입었다.정부는 재건축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으나 이 또한 부실건축으로 국민의 비난을 받고 있다.그렇다면 이제 숭례문은 국보1호의 가치를 완전히 상실했다고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이 같은 내용을 미루어 볼 때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한글은 역사와 문화적으로나 예술성으로도 그 가치는 세계 최고의 글이다.이제 한글을 국보 제1호로 지정하고 한글을 통하여 지구촌의 문맹을 퇴치하는데 우리 정부가 앞장 서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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