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당 단체장 공천 마무리
현재 62명 등록 경쟁률 3.4대 1
홍천·평창·정선 여야 맞대결 구도
11곳 무소속 출마 지형 변화 주목

2018050701_지선대진표1.jpg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시장·군수 대진표가 완성됐다.더불어민주당이 6일 태백시장 경선결과 발표를 발표하면서 여야 각정당의 공천이 모두 마무리됐다.이날 현재 도선관위에 등록한 바른미래당 9명,무소속 17명의 후보를 합하면 모두 62명으로 3.4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이번 선거에서 현역은 13명이 재도전한다.한국당 소속이 9명으로 절반을 차지하고,민주당과 무소속이 각 2명씩이다.홍천과 평창,정선 3곳은 여야 맞대결로 치러진다.15곳은 3명이상의 후보들이 출마,다자구도가 형성됐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공직자출신과 전·현직 단체장 출신을 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은 18개 시군 후보 중 정부와 도·시군 공무원 출신이 김철수(속초),김세훈(화천),조인묵(양구),최상기(인제),한왕기(평창),유영목(영월),이경일(고성) 후보 등 7명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정치권에서 수혈된 인사가 이재수(춘천),최욱철(강릉),안승호(동해),유태호(태백),장신상(횡성),구인호(철원)후보 등 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전·현직 시장군수는 원창묵(원주),김양호(삼척),허필홍(홍천),최승준(정선) 후보 등 4명이었으며 조합장 출신(이종율·양양)이 1명이었다.

자유한국당은 현직단체장이 최동용(춘천),이병선(속초),노승락(홍천),심재국(평창),이현종(철원),최문순(화천),이순선(인제),윤승근(고성),김진하(양양) 후보 등 9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공직자 출신이 김한근(강릉),정일화(동해),유승근(정선),윤태용(양구) 후보 등 4명이었으며 도·시군의원 출신도 원경묵(원주),김인배(삼척),임남규(태백),최명서(영월) 후보 등 4명이었다.농협임원출신(김명기·횡성)도 포함됐다.

무소속으로는 현역 중 심규언 동해시장,한규호 횡성군수가 재선에 도전하고,도의장을 지낸 최재규,김동일 후보가 강릉과 철원에서 무소속으로 나서는 등 11곳에 출마,양당 구도에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된다. 김여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