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가 37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강원도내 후보들과 각 정당들에서는 공식선거에 앞서 초반 승기를 잡기 위한 본격 세몰이가 시작됐습니다.

여당의 경우 지난 남북정상회담으로 궤도에 오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야당에서는 당지도부를 앞세워 보수 대 집결을 시작으로 힘을 모으겠다는 전략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4일 오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강원도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홍준표 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수 텃밭 다지기 전략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3일 허영 지역위원장과 이재수 춘천시장 후보 등이 모여 '원 팀(One team)'을 결속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11일 고성 통일전망대 통일안보교육관에서 '2018지방선거 필승 전진대회'를 열 예정이며,

바른미래당도 이달 중순쯤 집결해 대대적인 전진 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의 태백시장 공천결과 발표로 사실상 18개 시군 여야정당 단체장 공천이 마무리 되면서 선거 열기는 점점 더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하지만 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이라는 굵직한 사안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정작 유권자의 관심이 저조하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st/18개 단체장 자리를 놓고 62명의 후보들이 경쟁에 나선 지방선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이달 말 31일부터 선거일인 6월 13일까지 10여일 밖에 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후보자 얼굴 알리기에는 5월 한 달이 첫번째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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