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설사로 병원서 치료

강릉 주문진에서 식사를 한 관광객들이 잇따라 식중독 의심증세를 호소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7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분쯤 강릉 주문진읍의 한 찜질방에서 김모(62·여·경기)씨 등 관광객 2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이어 25분 뒤 김씨의 일행 중 또다른 1명도 같은 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또 같은날 오전 2시11분쯤 강릉 주문진읍의 한 모텔에서 이모(61·서울)씨 등 3명이 복통과 설사를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이들은 전날 밤 주문진에서 회를 먹고 찜질방과 숙소로 각각 이동했고,이후 식중독 의심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환자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일부는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당국은 이들이 먹은 음식물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파악하고자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구정민·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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