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일·학습 병행제’
IPP 선정 정부 5년간 60억 지원
교과과정 일부 산업체 현장 이수

가톨릭관동대가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대학생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일·학습 병행제 사업’을 본격 추진,주목을 끌고 있다.8일 가톨릭관동대에 따르면 2018년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제 사업단(단장 유승동 교수) 운영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정부로부터 약 60억원을 지원받아 대학생 취업역량 강화와 함께 대학-기업 간 고용 미스매치 해소에 나서게 됐다.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은 대학교 교과과정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4개월 이상) 이수하도록 하는 기업연계형 장기 현장실습제도이다.학생들은 산업체 현장실무를 대학 재학중에 미리 경험·체득함으로써 ‘경력사원 같은 신입사원’으로 성공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다.정규학기 중 장기현장실습(4∼6개월)을 통해 학점(12∼18학점)을 취득하고,매월 최저임금(158만원) 이상의 실습비를 지원받음으로써 등록금은 물론 해외어학연수 등 자기계발에 필요한 소용비용을 스스로 마련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대학은 전공 계절학기를 개설(수강료 무료)하는 등 4년 내 졸업이 가능하도록 교과과정을 운영,학생들의 일학습 병행을 지원한다.

유승동 단장은 “올해 당장 11∼15개 학과 3∼4학년 학생 150여명이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하고,내년에는 30명 이상이 사업체와 근로계약을 사전에 체결한 상태에서 일학습병행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 이라며 “현장밀착형 실습교육을 통해 인력난과 청년실업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고 말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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