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근대화를 위한 단군 이래 최대 토목공사라고 할 수 있는 경부고속도로 건설 당시에도 ‘고속도로는 부자들이 기생 태우고 놀러 다니는 길’이라고 공사 현장에 들어 누워 방해를 했는가 하면 인천공항 건설 당시에도 S대학 K교수 등이 공동 대책위원회 까지 만들어 ‘환경 파괴 및 국토 불균형 발전’이라는 구실로 극렬하게 반대를 했다.경부고속전철 건설 당시에도 승려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이 ‘천성산 도롱뇽 서식지가 파괴 된다’는 구실로 단식농성을 하고 소송까지 제기하여 공사 지연은 물론 막대한 공사비 손실이 발생하기도 했다.우리나라 관광1번지라고 할 수 있는 속초마저 관광 콘텐츠가 거의 없고 설악산이 있다고 하나 전문 산악인이 아니면 수박 겉 할기 정도이고 금년 5월부터 크루즈선 입항이 예정 되어 있고 앞으로 크루즈 모항을 유치할 계획 이지만 선착장 바로 앞 속초 관문에 6·25 한국전쟁 당시 지은 판자촌이 흉물스럽고 밤이 되면 암흑천지가 되기 때문에 관광객이 크게 실망하고 돌아갈 실정인데 케이블카를 타고 대청봉이라도 올라가면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산악 인프라는 항상 논쟁의 중심이 되고 있지만 세계 최장(7.45㎞)인 중국의 천문산 케이블카,알프스 산악열차 등 외국은 관광지 마다 산악 인프라를 구축하여 노약자나 장애인 등 보행 약자들의 관광을 가능하게 하여 관광 활성화를 통한 수익 창출을 하고 있는 현실과 산악 인프라가 오히려 환경을 보호하는 순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판단해야 할 것이다.
김봉연· 전 속초 아파트 연합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