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삼양식품(대표 정태운)과 단정바이오(대표 정의수)가 대규모 공장증설과 함께 신규 고용에 나선다.강원도와 원주시는 9일 원주시청에서 삼양식품,단정바이오와 대규모 공장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삼양식품과 단정바이오는 오는 2020년까지 현 원주공장 부지에 724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공장을 가동할 때까지 230여명의 지역인력을 신규로 고용할 계획이다.

삼양식품의 경우 2016년부터 생산되는 불닭볶음면 시리즈(9종)를 비롯한 라면류가 중국 등 세계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수출물량이 급격히 증가,설비 증설이 불가피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현재 원주공장 부지내 688억원을 투자해 봉지면 3라인,용기면 1라인 등의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지역인력 2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단정바이오도 자사 드링크류 제품 원료 납품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현 생산부지에 36억원을 투자,기능성 식품생산을 위한 식품·의약품의 제조관리 기준 인증(GMP)공장을 증설하고 30여명을 추가 고용할 방침이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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