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생각하십니까-서울소재 대학 진학률 공방
교육감 선거 한달 전 쟁점화
‘3년째 증가’ 교육청 발표에
“도 합격생 1%대 불과” 반박
하지만 도교육청의 이같은 학력 신장 통계 자료가 역으로 학력 저하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근거라는 반박이 제기됐다.도교육청이 대상으로 삼은 서울 주요대학 20곳 전체 합격생 중 강원도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1%대로 낮고 진학 상승비율 또한 전국적 수치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다.강원평화경제연구소가 8일 발표한 ‘정책 리포트 교육’자료에 따르면 서울 주요대학 20곳 전체 모집인원은 5만5213명인데 비해 강원도 진학생 수는 975명으로 전체의 1.7%에 불과하다.
이에대해 도교육청은 올해 수험생 59만3527명 중 도내 일반고 학생은 1만1633명으로 1.9%를 차지,애초에 강원도 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다고 반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1.9% 비중으로 주요 대학에 진학한 비율이 1.7%면 낮다고 볼 수 없다”며 “다른 지역도 전체 수험생 비중 대비 일반고등학교 학생들의 합격 비율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현 tpgus@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