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지난달 27일 판문점에서 만난 남북정상은 한반도 평화시대 개막을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평화를 표방하는 동계올림픽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 이를 계기로 단절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평화정착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힘써왔습니다.

접경지로 맞닿아있는 강원도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9일 오후 강원연구원 대회의실에서는 '남북정상회담과 강원도 발전전략 심포지엄'이 열려 회담의 성과와 의미, 강원도의 역할과 발전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는 접경지역 주민들이 분쟁과 소외의 상징인 접경지 명칭대신 평화지역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것과 평화특별자치도의 실효성에 대한 교류사업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그 밖에도 변화된 환경에 맞게 강원도가 갖춰야 할 국제적인 평화 네트워크 조성을 위한 토론도 진행됐습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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