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고음악제 찾아가는 음악회
19일부터 내달까지 총 4회 진행
바로크·중세 등 시대별 테마 연주
춘천시립도서관·애막골성당 등

▲ 춘천국제고음악제가 오는 19일부터 춘천 곳곳에서 찾아가는 음악회 ‘고음악,춘천시민과 소통하다!’를 펼친다.사진은 ‘무지카 템푸스’ 연주모습.
▲ 춘천국제고음악제가 오는 19일부터 춘천 곳곳에서 찾아가는 음악회 ‘고음악,춘천시민과 소통하다!’를 펼친다.사진은 ‘무지카 템푸스’ 연주모습.
세계 고음악 선율의 향연이 춘천에서 울려 퍼진다.춘천국제고(古)음악제(이대범 이사장)가 주최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고음악,춘천시민과 소통하다!’가 오는 19일부터 춘천 곳곳에서 열린다.

첫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동화구연으로 펼쳐진다.‘바로크음악과 함께하는 동화 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19일 오후 3시 춘천시립도서관에서 공연된다.바깥세상이 궁금한 작은 새 프래디의 모험 이야기가 바로크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두 번째 공연 ‘18세기 유럽 음악여행’은 내달 8일 오후 7시 30분 춘천 애막골성당에서 열린다.바로크음악을 연주하는 실내악단 ‘프렐리앙상블’의 연주와 플루티스트 김정현의 협연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세 번째 공연 ‘바흐,바흐…바흐’는 내달 9일 오후 3시 국립춘천박물관 로비에서 열린다.성경주 바이올리니스트를 중심으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인 ‘앙상블 더 브릿지’와 ‘쾰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플루티스트인 조성현의 협연으로 품격있는 연주를 선보인다.

마지막 공연 ‘중세만세’는 7월 14일 오후 3시 국립춘천박물관 전시실에서 펼쳐진다.국내 유일의 중세음악 전문단체 ‘무지카 템푸스’가 바로크시대 악기 뿐 아니라 대중에게 낯선 9세기 서유럽 현악기 ‘허디거디’,중동 타악기 등을 연주하며 실제 중세음악의 선율을 전한다.

김재연 춘천국제고음악제 예술감독은 “고음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음악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자 공연을 기획했다”며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고음악의 세계에 빠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18 제21회 춘천국제고음악제는 9월 8일부터 16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국립춘천박물관 등에서 펼쳐진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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