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R&D 투자비용 477억원
기업당 평균비용 전국 17% 불과
“ 정부차원 육성사업 확대 절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국 순수 바이오기업(생명공학기술 연구개발사업체)들의 총 R&D 투자비용은 4조9209억여원이다.이중 강원도의 R&D투자비용은 477억여원으로 전국대비 0.97% 수준에 그쳤다.도내 순수 바이오 기업체는 54곳으로 전국(980개)의 5.5% ,인력도 2647명으로 전국(4만1899명)의 6.3% 비중을 차지한 것에 비하면 도내 바이오기업들이 연구개발 투자의욕을 상실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같은해 도내 바이오기업 당 평균 R&D투자비용이 8억8400만원으로 전국(50억2100만원)의 17% 수준에 불과했다.특히 도내 바이오산업계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바이오식품기업계도 기업당 평균 R&D투자비용이 4억9900만원으로 전국(14억2800만원)의 34%를 기록,절반에도 못미치는 상황이다.도내 바이오산업 관계자는 “바이오가 강원도 주력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 투자규모는 형편없다”며 “도내 바이오 기업 지원과 육성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