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순항 강원인 한몫
남북회담 성공 심혈 기울여
부처간 조율 통해 현안 해결
대통령 80%대 지지율 기록

취임 1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80%대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순항하는 가운데 도출신 참모들의 ‘그림자 보좌’가 주목을 받고 있다.청와대에서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도출신 참모는 신동호(춘천) 연설비서관과 탁현민(춘천) 의전비서관실 선임 행정관 그리고 최혁진(원주) 사회적경제비서관 등이다.

신 비서관은 감성적이고 호소력 있는 연설문으로 문 대통령의 대외 메시지를 도맡아 왔으며 탁 선임 행정관은 의전과 행사기획 등으로 문 대통령의 대외 이미지를 관리해왔다.‘돌담 하나,떨어진 동백꽃 한 송이,통곡의 세월을 간직한 제주에서 ‘이 땅에 봄은 있느냐?’ 여러분은 70년 동안 물었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께 제주의 봄을 알리고 싶습니다’라고 시작하는 문 대통령의 지난달 4·3 희생자 추념사도 신 비서관의 머리와 손끝에서 나왔다.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4·27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뒤에는 탁 선임 행정관이 자리하고 있다.그는 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군사분계선(MDL) 1953년생 소나무 공동식수와 도보다리 산책 및 단독 환담,만찬 공연 등을 기획해 전세계에 ‘한반도의 봄’을 예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사회적 경제를 시민경제 모델로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정부에서는 최종구(강릉) 금융위원장과 홍남기(춘천) 국무조정실장이 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왔다.최 위원장은 그동안 ‘생산적인 금융’을 통해 혁신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아이디어에 자금이 유입되도록 금융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규제 합리화를 통해 금융업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다. 또 ‘포용적 금융’을 목표로 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서민 취약계층 지원에도 적극 나서도록 유도해왔다.홍 실장은 신고리 5·6호기 원전 문제,평창 동계올림픽,가상 통화 등 지난 1년동안 주요 현안을 정부 부처간 조율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치권에서는 송기헌(원주을)·김정우(군포갑)·심기준(비례대표) 의원 등이 당에서 입법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돕고 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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