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미분양 아파트 큰 폭 증가
분양지수 전국최저 46.1 기록

속보=올들어 강원도내 주택경기 침체에 미분양아파트가 크게 증가(본지 5월9일자 1면)한 가운데 강원도 분양시장 경기가 전국에서 가장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강원도내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는 46.1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데다 전월(61.9)대비 15.8p 하락,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도내 아파트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침체기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반면 이달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는 71.8로 전월(70.1)대비 1.7p 상승했다.

분양실적도 최저치를 기록했다.지난달 강원도내 아파트 분양실적지수는 44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적지수 50을 넘지 못했으며 전국 분양실적지수인 70.7보다 27.6p 낮은 지수를 기록했다.또 지난달 도내 아파트 분양실적지수는 전월(61.9)보다 18.9p 떨어진 것으로 기록됐다.향후 1년간 분양사업의 경기를 예측하는 유망지역 조사에서도 강원도는 2개월 연속 0%를 기록,신규분양사업 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특히 올들어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달 도내 아파트 분양률은 67.7%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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