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군수 후보 분석-양구군수
민주당 조인묵 후보
주민 의견수렴 지역성장 앞장
한국당 윤태용 후보
경기 활성화·복지정책 최선
무소속 김상돈 후보
산림농업 육성 농민수익 증대
무소속 김성순 후보
특성화된 교육환경 조성할것

6·13지선에 출마하는 양구군수 후보들은 모두 정치 신인으로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전창범 군수가 3선 임기를 마치면서 무주공산이 되자 한때 13명까지 입지자들이 난립했다.각 당의 공천작업을 마무리 되면서 무소속을 포함한 군수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조인묵(59),자유한국당 윤태용(62),무소속 김상돈(57)·김성순(62) 후보 등 4명으로 압축됐다.군수 선거가 4파전 다자구도로 치러지는 것은 지난 2006년 제4회 지방선거(5명) 이후 12년 만이다.

지역에서는 정상회담 이후 높아진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인물론 중심의 선거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민주당 조 후보는 오는 15일 양구5일장에 맞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한국당 윤 후보는 지난 9일 황영철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무소속 김상돈·김성순 예비후보는 지난달 일찌감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선거전을 본격화한 상태다.

조 후보는 중앙부처 등 30여년간의 공직 경험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교육학 박사 학력의 조 후보는“남북평화와 철도시대를 앞에 두고 양구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게 준비해 왔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양구의 성장과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40년간 군청과 도청에 근무,풀뿌리 행정에 정통한 행정 전문가라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윤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정책을 통해 군민행복시대를 열겠다”며 “애민과 소통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격식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양구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상돈 후보는 농민과 서민의 마음을 이해하며 군민들과 소통하는 군수가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양구 한반도섬에 국내 최대의 유채꽃밭을 만들어 관광자원화 할 것”이라며 “산림농업을 성장시켜 농민 수익을 증대하고 양구를 머무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보였다.김성순 후보는 가스안전 국내 1호 박사학위 소유자로 비지니스 군수가 돼 양구를 전국에 마케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엠이유가스 대표이사인 김 후보는 “행정군수가 아닌 경영전문 군수로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노력하겠다”며 중소기업 유치와 특성화된 교육환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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