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SNS 통해 소회 밝혀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지난 1년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평화가 일상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취임1주년을 맞아 ‘처음처럼,국민과 함께 가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SNS에 올린 글에서 “임기를 마칠 때 ‘음 많이 달라졌어.사는 것이 나아졌어’라는 말을 꼭 듣고 싶다”면서 이같이 희망했다.또 “대한민국 1년과 대통령으로서 1년,쉼 없이 달려온 1년이었다”고 회고하면서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자 한 1년,역사의 정의를 세우면서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하고자 한 1년,핵과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평화를 만들고자 한 1년이었다”고 자평했다.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시켜 세계 속에 우리의 저력을 보여주고자 한 1년이자 무엇보다 국민께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드리고자 한 1년이었다”고 적기도 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 기자실을 찾아 문재인 청와대 1년을 회고하면서 기자단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 인사를 했다.청와대는 이날 저녁에는 녹지원으로 인근 청운효자동,사직동,삼청동,가회동의 주민과 중고생,서울맹학교·서울농학교 학생과 교사 등 300여 명을 초청해 음악회를 마련하고 이웃과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음악회는 문 대통령이 “청와대로 인해 교통과 통행 등에 불편함을 겪었을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자”고 제안하면서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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