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장타력·정교함 겸비 우승후보
김, 부진 털고 상위권 도약 발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장하나(춘천연고)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부진을 씻고 부활에 도전하는 김효주(원주출신)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맞붙는다.

장하나,김효주는 11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용인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리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장하나는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상금,대상 포인트,평균타수 등 전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는 장하나는 시즌 3승 고지를 맨 먼저 밟겠다며 출사표를 냈다.장타력(7위)과 정교함(그린 적중률 1위)을 겸비한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서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다.

김효주는 미국 투어에서의 부진을 털어내고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다소 우승후보에서 멀어 보이지만 KLPGA투어와 LPGA투어에서 적지 않은 우승 횟수를 쌓은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김효주로서는 상금,대상 포인트,평균타수에서 장하나를 추격하는 ‘넘버투’ 최혜진,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아깝게 2위에 그친 신예 이다연,지난해 KLPGA투어를 석권한 ‘대세’ 이정은 등을 뛰어 넘어야한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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