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비확보 행보 24일 후보 등록

3선 도전에 나서는 최문순 지사가 후보자 등록(24일~25일)을 2주일 앞두고 막힌 강원도정 현안 풀기에 분주하다.최 지사는 등록 첫째 날인 24일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4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최 지사는 등록 첫째 날(5월 15일)에 등록했다.서울·경기·대전 등 타 지역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선 것과 달리 최 지사는 현직을 유지하고 있다.최 지사는 알펜시아 매각,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 등을 직접 챙기고 있다.

알펜시아 매각 협상과 관련,최 지사는 이달 초 3박 4일 간 해외출장길에 올랐다.4·27판문점 선언에 따른 동해북부선 연결을 비롯한 강원도 남북교류협력사업과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등 평화이니셔티브 확보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또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최근 정부 세종청사를 찾았다.

현직 유지는 정무적 판단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정무그룹이 지난달 캠프를 구성,선거전에 나섰고 최근 발표된 일부 여론조사 결과도 감안한 것으로 분석된다.최 지사측 관계자는 “현직을 수행,주요 현안 해결 후 선거전에 나서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은 pj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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