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지선이슈 블랙홀 우려
기대·경계 교차 속 결과 주목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경계하는 모습이다.남북정상회담이후 북미간 화해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지방선거 분위기가 전혀 나지 않고 있는데 북미정상회담에서 가시적인 비핵화 선언까지 나오게 되면 야당으로서는 ‘엎친데 덮친 격’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일각에서는 북미 정상회담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오히려 ‘보수 결집’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도 하고 있지만 실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북미회담 다음 날 6·13 지방선거가 열리는 것과 관련, “날짜와 장소를 정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한 일”이라며 “지방선거와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진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