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서석주민, 조기완공 촉구
도, 예산 확보 못해 사업 지연
완공시 물류비용 절감 등 기대

홍천군 서석면 주민들이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를 잇는 지방도 408호선 확장공사를 조속히 완공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강원도와 홍천군은 지난 2016년 480억원의 예산을 들여 서석면 생곡리~평창군 봉평면 무이리간 7.9㎞를 잇는 지방도 408호선 도로 확장공사에 착수했다.이번 확장공사는 생곡지구 5.3㎞(341억원)와 무이지구 2.6㎞(139억원)로 나눠 발주됐다.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생곡리 90여세대 200여명,무이리 70여세대 170여명 등 160여세대 300여명의 주민에 대한 교통불편이 해소된다.또 양 지역간 이동시간 단축으로 물류비 절감 등 경제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 구간은 평창은 물론 횡성,정선,태백,강릉이남 동해안 지역의 주민들이 춘천을 가장 빠르게 왕래할 수 있고,또한 춘천,양구,인제,화천 주민들도 동해안을 최단거리로 왕복할 수 있는 중요한 도로다.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도로폭(3m) 협소와 도로 미개설로 인한 차량통행 불편,교통사고 위험 등을 호소하며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 왔다.이에따라 강원도는 지난 2016년부터 이 구간 확포장 사업에 착공했지만 예산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사업 추진이 지연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도로를 조속히 완공해 물류비용 절감과 관광 여가활동 증대,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으로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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