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서 전통 관·계례식

홍천군과 홍천향교청년유도회는 성년의 날을 하루 앞둔 오는 20일 오전 11시 홍천향교 대성전에서 제46회 성년의 날 기념 전통 관·계례식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19세를 맞이하는 관내 성년자 중 신청자 58명과 최수옥 홍천향교 전교,이종천 청년유도회장,허성재 홍천군수 권한대행,신동천 군의장,홍병식 교육장,유림,각 기관사회단체장,성년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성년대상자 고유례는 이날 오전 10시 대성전에서,성년예식은 오전 11시 명륜당 앞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특히,성년례의 큰어른인 7명의 주례(부친의 친구,스승,덕망있는 사회인사 등)를 모신 가운데 이번 관·계례식에는 성년자에게 관(갓)과 비녀와 족두리를 꽂아주는 의관점시를 최대한 부모님이 직접 해 줄 수 있도록 처음으로 추진해 자녀에게 소중한 첫 관례의 의미와 축하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또한 고광환 도향교재단 이사장은 성년대상자들의 아호를 직접 작명해 성년대표에게 해설을 한다.

민칠홍 성균관유도회 총무국장은 “성년자들이 우리 전통문화인 성년례를 통해 인생의 첫 관례를 직접 체험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사회인이 될 수 있는 의미있고 소중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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