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후보에 정책 공식 제안
판로 전담기관 등 핵심 4건 제시
도향토공예관 리모델링도 건의

▲ 강원중소기업단체협의회(회장 최돈진)가 16일 강원도청에서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인 최문순 현 지사에게 도내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 강원중소기업단체협의회(회장 최돈진)가 16일 강원도청에서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인 최문순 현 지사에게 도내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강원중소기업인들이 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도지사 후보들에게 중소기업 판로 전담기관인 ‘강원도 주식회사’ 설립과 강원도향토공예관 리모델링 등 중소기업 정책을 공식 제안해 귀추가 주목된다.강원중소기업단체협의회(회장 최돈진)는 16일 강원도청 통상상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현 지사에게 도내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전달했다.정창수 자유한국당 도지사 후보에게도 최근 같은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중소기업 정책과제는 강원일자리안심공제 지원예산 확대,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제도,강원 감자인(人) 선불카드 도입,강원 중소기업 판로 전담기관 설립 등 4건이 핵심이다.특히 도내 중소기업들의 마케팅 능력이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해 판로를 전담할 수 있는 기관인 가칭 ‘강원도 주식회사’ 또는 ‘강원도마케팅진흥원’ 설립을 제안했다.판로 전담기관은 2016년 설립된 경기도 주식회사를 모델로 한 제안이다.

이 밖에도 강원도향토공예관 리모델링,고용환경 개선사업,지원기관 퇴직자 활용,지역재투자법 입법,택시쿠폰제,디지털헬스케어산업 집중육성,기업코디네이터 제도 운영,이업종 기업간 융합 파트너십 프로젝트 실시 등 7건을 일반과제로 제안했다.

이 중 춘천시 온의동에 위치한 도 향토공예관은 도내 우수공예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지만 시설이 노후돼 일반인들의 방문이 줄고 수익성도 떨어지고 있다.이 때문에 중소기업계는 향토공예관을 도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을 전시,판매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할 것을 건의했다.1985년 신축된 도 향토공예관의 매출은 10여년전보다 절반 이상 줄었고 주말 하루평균 방문객도 50여명에 머물고 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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