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번째로 교통체증 적어

강원도내 직장인들의 출퇴근에 걸리는 시간이 평균 70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타 시도에 비해 교통혼잡이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전 6∼10시와 오후 5∼10시 기준 강원도내 통행량을 분석한 결과,강원도내 출근 시간은 평균 29.9분,퇴근 시간은 평균 39.4분 소요돼 전체 출퇴근시 69.9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 출퇴근 소요시간인 96.4분과 비교해 26.5분 감축된 시간으로 전국에서 전남(66.6분),경북(68.5분)에 이어 교통체증이 가장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서울의 경우 신호등이 4704개,신호교차로 밀도가 1.79개/㎞를 기록했지만 강원도의 경우 신호등 1989개에 신호교차로 0.22개/㎞로 집계돼 신호등과 신호 교차로 밀도가 높을 수록 교통체증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3월 기준 강원도내 등록된 차량대수는 전체 75만1024대로 지난해 같은기간(72만8238대)대비 3%(2만2786대) 증가했으며 통계가 확인되는 2011년 초(61만1193대)와 비교해 18.6%(13만9831대) 증가하는 등 매년 평균 2%씩 꾸준히 늘고 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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