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은 가운데 도내 고혈압 환자는 해마다 늘면서 전국 최고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도내 고혈압 환자는 지난 2013년 20만6667명에서 2014년 20만8663명,2015년 21만5266명,2016년 22만3398명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특히 강원도의 인구대비 환자수는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6 지역별의료이용통계’를 보면 인구 10만명당 도내 고혈압 환자수는 1만5874명으로 전국 최고수준을 기록했다.이어 전남(1만4655명)과 충남(1만4064명) 등의 순이었다.

고혈압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질환이다.이는 연령이 증가하게 되면 혈관도 노화돼 동맥의 이완기능이 떨어져 경직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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