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강원도 남북교류
도, SOC 등 최우선 과제 10개 선정
남북 평화중심지로 제2의 도약 구상

강원도가 남북교류협력사업 재개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강원도는 1998년 전국 최초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제도화 한 가운데 기존 농·산림 중심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남북SOC사업을 비롯해 체육·관광·문화·에너지 등 각 부문별로 대폭 확대,남북교류 제2의 도약을 이끌며 평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남북교류협력사업과 관련,도는 최우선 추진과제 10개와 분야별 추진과제 35개를 확정했다.남북SOC사업은 땅길·하늘길·바닷길 등 3개 평화의 길을 중점 추진한다.도는 제1순위 사업으로 동해북부선(강릉~제진·104.6㎞) 연결을 확정했다.또 경원선(백마고지~평강) 철도 복원과 남북 5축·7축을 완성하는 춘천~철원 고속도로,속초~고성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한다.하늘길은 양양공항에서 북측 갈마공항과 삼지연 공항을 잇는 노선을,바닷길은 속초에서 출발해 북측 장전·원산·청진으로 가는 남북 평화크루즈를 추진한다.또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를 비롯해 금강산 관광재개,설악~금강 국제관광자유지대 조성,남북일제(南北一制)개념의 고성평화특구 조성,철원 평화산업단지 조성 등도 꼽힌다.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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