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장배 대회·국가대표 선발전
동호인 방문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삼척 오십천이 카누 슬라럼 경기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와 대한카누연맹은 18일 오전 10시 미로면 상거노리 오십천 일원에서 제35회 회장배 카누 슬라럼 대회와 국가대표 선발전을 갖는다.

삼척 카누 슬라럼 경기장은 총연장 350m,강폭 8~9m로 60여 개의 바위를 이용해 급류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이달 초 조성됐다.이번 대회는 남·여 K-1,C-1 종목에 80여 명이 참가해 일반·대학·고등·중학부의 구분없이 통합 경기방식으로 진행된다.성적우수자는 오는 8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카누 슬라럼은 유속 2m/sec 이상의 급류 또는 역류에 바위,제방 등 자연과 인공 장애물이 있는 250m~400m 이내의 코스에 18~25개의 기문을 만들어 통과하는 경기다.

삼척은 카누 슬라럼을 위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데다,전국 최고 수준의 카누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우수선수 육성과 카누 저변확대 등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카누 동호인 방문과 아시안게임에 대비,6~7월 국가대표 전지훈련이 실시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진교원 kwchine@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