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회의 처리 난항예상

여야는 17일 추가경정예산안과 드루킹 특검을 놓고 세부적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차를 극복하지 못했다.더불어민주당 진선미·자유한국당 윤재옥·바른미래당 오신환·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이용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추경안과 특검의 합의를 시도했지만 타협안 도출에 실패했다.민주당은 추경의 신속한 심사·처리를 촉구하면서 특검 수사 기간 30일,수사팀 규모를 특검보 2명 체제로 최소화해 ‘이명박 전 대통령 내곡동 사저’ 특검에 준하자는 입장인 반면 한국당 등 야당은 추경 졸속 심사를 우려하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 수준인 수사 기간 최소 90일,특검보 4명을 요구했다.이에 따라 18일 본회의에서 추경안과 특검안 동시 처리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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