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부터 방법론 전개
해방 이전 작가 16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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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근대소설 연구방법 이론의 역사와 실제   양문규
▲ 한국 근대소설 연구방법 이론의 역사와 실제 - 양문규
양문규 강릉원주대 교수가 펴낸 ‘한국 근대소설 연구방법 이론의 역사와 실제’는 문학 작품뿐 아니라 그것을 연구하는 이론 또한 시대의 산물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한 책이다.양 교수는 이번 책에서 한국 근대소설 연구방법 이론의 역사를 검토하며 한국 근대정신사 또는 한국 근대문학사의 전개 과정을 새롭게 정리한다.

1부에서는 1930년대 후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근대소설 연구방법 이론의 역사적 전개과정을 살핀다.마르크스주의 방법론 등에서 시작된 한국 근대소설 연구들이 현재는 문화연구,페미니즘,탈식민주의 방법론에 의한 연구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부에서는 시기마다 기술된 연구방법 이론이 실제 어떻게 한국 근대소설 연구에 적용되었는지를 구체적 사례를 통해 살핀다.한국 근대소설 작가 중 해방 이전 시기에 활동을 시작한 김유정,이효석,이광수,김동인,현진건,이상,이태준,채만식 등 16명을 대상으로 이들에 대한 연구방법론을 역사적으로 정리했다.부록으로 작가별 연구방법론의 역사를 정리·분류한 도표가 실렸다.

양 교수는 연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를 받았다.현재 강릉원주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 ‘한국근대소설사연구’ 등이 있다.소명출판 528쪽 3만9000원.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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