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구룡령 옛길 탐방로가 정비된다.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29호로 지정된 구룡령은 ‘아홉 마리 용이 고개를 넘어갔다’고 이름 붙여졌으며 예로부터 영동과 영서를 잇는 중요한 상품 교역로였다.특히 옛길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중간 중간에 위치를 표시하는 횟돌반쟁이,솔반쟁이와 함께 일제강점기 철광과 케이블카의 흔적 등이 남아 있어 조선시대와 근현대사가 함께 잔존하는 역사적 가치가 큰 명승지로 꼽히고 있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 2009년 관광자원화를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2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7월까지 탐방로 안전난간과 문화재 안내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최 훈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